최근에 좋아하게 된 카페가 있다. 처음 방문했을 때 느낌이 괜찮아서 한 번 더 가보았는데 똑같은 기분을 느껴서 소개해보려 한다. 요즘은 한 번 가본 후 거기서 끝나는 곳들이 많다. 맛이 별로라서 "여긴 다신 안 와!"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모든 것이 괜찮았지만 그냥 안 간다. 워낙 많은 카페들이 있고 또 새로 생겨나는 곳도 많은 게 그 이유다. 가야 할 곳이 넘쳐나는 것이다. 선택지가 다양하다 보니 같은 곳을 여러 번 가려면 뭔가 다른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 데 봉산동 피플스커피의 경우에는 그런 지점이 분명히 있는 듯하다. 이건 내가 꽂히는 부분이라 공감이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냥 그런 거 있지 않나. 이 장소와 나의 상성이 맞다고 해야 할까? 이곳에 있으면 나는 저절로 릴랙스가 되고 왠지 모를..